기사 메일전송
머스크, 한국 인구절벽 또 경고 … “북한군 침공할 필요도 없어”
  • 편집국
  • 등록 2026-01-09 09:43:53
  • 수정 2026-01-09 09:45:50

기사수정
  •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보다 많아질 때 위험 신호”
  • “3세대 후 인구 현재의 3% 수준” 주장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에서 인구 감소 문제가 가장 심각한 국가 사례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지목하며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다.


8일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대담에서 인구 감소와 수명 연장 문제를 언급하며 “한 나라가 올바른 경로로 가고 있지 않다는 신호 중 하나는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아기용 기저귀보다 많아질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미 수년 전에 그 지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한국의 출산율을 언급하며 “한국의 대체출산율을 기준으로 보면 3개 세대가 지나면 인구가 27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며 “이는 현재 인구의 약 3%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머스크는 그동안 인구 감소를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기 중 하나로 지목해 왔으며,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여러 차례 언급해 왔다. 지난해 3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그는 “한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출산율이 대체출산율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3세대 후에는 현재 규모의 3~4%에 불과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체출산율은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2.1명이 안정적인 기준으로 제시된다. 한국의 2024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발언이 표현상 과격한 측면은 있으나, 한국의 초저출산과 고령화가 국가 안보와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You Mean Everything to Me’ 부른 팝 전설
  •  기사 이미지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  기사 이미지 Hope Bancorp, 2025년 4분기 순이익 3,450만달러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