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재단(Global Children Foundation·GCF) LA지부(회장 이민아)가 LA 지역 초등학교에 교육 지원금을 전달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는 지난 26일 오전 LA 코행가 초등학교(Cahuenga Elementary School)를 방문해 학생들의 교육과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민아 회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진과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은 어린이 합창단의 한국 동요 공연으로 재단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학생들은 한국 동요 두 곡을 선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어 줄리 윤 교장의 답례 말씀과 지원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코행가 초등학교는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 대부분이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어 전달식이 한국어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 동요로 방문객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언어와 문화를 연결하는 이중언어 교육의 의미를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줄리 윤 교장은 답례 말씀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의 교육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교육의 여정에 큰 격려와 힘이 되고,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어린이재단 LA지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식 이후 학교 측은 재단 관계자들에게 다과를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단 회원들 역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한인사회 비영리단체가 지역 공교육 현장과 협력해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과 성장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돕는 학교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한편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1998년 미주 한인 어머니들이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재단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세계 각처의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급식과 교육을 통해 희망을 심어준다’는 사명 아래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8개국에서 어린이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LA지부 역시 지역사회와 세계 각지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코행가 초등학교 지원금 전달은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지역 교육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