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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한국인 유학생, 美 메인주 최초 UNA-USA 챕터 설립 도전
  • 이혜원 CEO
  • 등록 2026-10-29 07:46:19
  • 수정 2026-10-29 1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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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국제회의 공식 발언 및 각국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
  • 국제 청소년 대화 총회(IYAD) 창립 및 초대 회장 활동
  • 국제사회 경험으로 미래 세대의 글로벌 리더십 선도


유엔 국제무대에서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해 온 한국인 유학생 김민준(15)이 미국 유학을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해 학기부터 메인주 도버폭스크로프트의 폭스크로프트 아카데미(Foxcroft Academy)에 재학 중인 그는 메인주 최초의 미국 유엔협회(UNA-USA) 캠퍼스 챕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엔 청소년 대표로 활동하며 국제 현안을 논의해 온 그는 국제무대의 경험을 학교 공동체와 나누며 또래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나서고 있다.


필리핀에서 자란 경험,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김민준 군의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은 필리핀에서 보낸 학창 시절에서 비롯됐다. 


필리핀에서 23년째 사업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정현 대표와 함께 생활하며 성장한 그는 세 형제 중 장남으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국제관계와 외교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 활동을 통해 다자외교를 접한 그는 청소년도 국제 현안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


2025년 9월에는 국제 청소년 대화 총회(International Youth Assembly for Dialogue, IYAD)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취임해 청소년 주도의 국제협력과 지속가능발전 활동을 이끌었다.


유엔 국제회의에서 직접 전한 청소년의 목소리



이후 유엔 아동·청소년 주요그룹(UNMGCY)을 통해 평화와 안보, 개발재원, 지속가능발전 등 국제 현안에 청소년의 관점을 전달해 왔다.


2026년 2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포럼(APFSD)에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논의에 참여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제9차 환경개발위원회(CED9)에 청소년 대표로 참석해 공식 발언을 했다. 


회의 기간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환경 정책, 지속가능발전, 청소년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회의를 참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식 발언과 관계자 면담을 통해 국제 현안을 직접 접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눈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청소년의 국제사회 참여를 고민하고 경험을 또래와 나누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29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민준 학생의 초청으로 소피아 알리세아(Sophia Alicea) 제15대 UNA-USA 유엔 청소년 옵서버가 참석해 개회사를 맡았다. 


유엔에서 미국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그는 청소년 외교와 국제사회 참여의 의미를 나누는 데 힘을 보탰다.


미국 학교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글로벌 리더십



폭스크로프트 아카데미에 진학한 김민준 학생은 유엔 활동 경험을 학교 공동체로 확장하기 위해 미국 유엔협회(UNA-USA) 캠퍼스 챕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유엔의 역할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해하며, 국제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챕터 설립을 위한 준비와 기획을 주도하며, 교내에 국제적 시각과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국제사회 경험을 학교 공동체의 변화로



필리핀에서 시작된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은 유엔 국제회의 참여를 거쳐 미국 학교에서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또래 학생들과 나누고 실천으로 연결하려는 김민준 학생의 행보는 미래 세대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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