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면 교수
DMA Dissertation:
https://www.academia.edu/111764415
Research Paper:
https://www.academia.edu/144814105/Emotion_
Driven_Approaches_as_Alternatives_to_Technology_Oriented_
AI_Creative_Methods_Investigation_into_Human_Centered_Paradigms_of_
지난 4월 필자는 AI를 주제로 한 칼럼을 이미 쓴 바 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AI의 발전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을 위기감 속에 몰아 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AI를 장착한 로봇이 등장하여 인간의 노동 시장을 잠식해 가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뉴스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에 전문적 지식까지 겸비한다면 … 곧 머지 않아 회계사, 변호사, 의사 등의 전문직들 역시 그 자리를 AI에게 내어 주게 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예술 분야도 위기감은 동일한 무게감으로 다가옵니다.
미술계는 이미 AI가 그린 작품이 대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의 소동이 있었고, 음악도 작곡 능력을 겸비한 AI를 비롯하여 보컬까지 등장하여 상업 활동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난 5일 자 뉴스를 보면…
“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브레이킹 러스트의 노래 ‘Walk My Walk’는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브레이킹 러스트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60만명의 월간 청취자를 보유한 가수다. 외신들은 브레이킹 러스트가 AI 사용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목소리나 작곡가 정보 등을 미뤄 볼 때 그가 AI 가수로 분류된다고 밝혔다.”(AI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에?…"AI 음악 97%는 구별 못해" )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나, 경험치에 의한 노련미에서도 인간은 AI로부터 강한 도전을 받고 있는데, 그럼 인간 고유의 자산만으로 AI를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에 대하여 AI 스스로가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주목할 만합니다.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였는데,
첫 째는 인간의 ‘내적 경험’을 바탕으로한 다채로운 표현력입니다.
삶을 통해 경험하고 느낀 모든 감정과 철학적 고민 등… 인생을 모르는 AI는 흉내만 낼 뿐, 삶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고뇌의 표출을 AI는 스스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 째는 인간의 교감 능력과 사회적 교류에 의한 다양한 감정을 AI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 만이 갖는 서사를 표현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세 째는 창작의 결과물 보다 왜 창작하여야 하는 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AI는 하지 못합
니다. 즉, 기획, 의미 부여, 설계 등의 영역에서 인간이 주체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서사를 만들어가는 힘이 인간에게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종합해보면 …
AI가 침범하지 못하는 영역에서의 인간 만이 갖고 있는 능력인 주어진 정보의 해석과, 비판적 시각을 통해 수정, 보완하며,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 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과 원활한 관계 소통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가장 중요한 부분을 들자면 자기 분야에서의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공부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AI시대에 있어도 인간이 각 자 자기 분야에서의 개발을 게을리해서는 않되는 이유는 본인 스스로 지식이 있어야 AI를 도구로 활용하여 자기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지식에 서사를 더하여 인간 만이 느끼는 감성과 통찰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즉, AI 통해 습득된 정보들을 인간의 통찰력으로 재 가공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 22세기가 되어도 …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하고, 활용을 하려고 해도 자기 분야의 지식이 없으면 그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히 AI의 능력에 의지하여 단순 생산한 결과물로는 매 번 뻔한 결과물만 도출할 뿐입니다. AI가 뽑아준 인스턴트 정
보만으로는 독창성있는 이야기, 개성있는 창의적인 결과물을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AI의 정보 수집력과 자료 처리 능력을 활용하여 지식과 정보를 연결하고 가공하여 가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야하는 과제가 인간에게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
AI에게 종속될 것인지 아니면 AI를 도구로 활용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지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