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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1인 뮤지컬 ‘Behind the moon’
  • 김지면
  • 등록 2025-12-31 14:50:41
  • 수정 2025-12-31 15: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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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면 교수 


DMA Dissertation:  

https://www.academia.edu/111764415

Research Paper:

https://www.academia.edu/144814105/Emotion_

Driven_Approaches_as_Alternatives_to_Technology_Oriented_

AI_Creative_Methods_Investigation_into_Human_Centered_Paradigms_of_

Creativity



한국 뮤지컬 최초로 미국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어쩌다 해피앤딩’을 이야기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작품이 등장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창작산실 대본 공모’에 선정되었고, 2023년 ‘창작 뮤지컬 어워드 넥스트’의 최종 우승작인 뮤지컬 ‘Behind the moon’이라는 작품입니다. 소극장 뮤지컬을 연구 주제로 논문을 썼던 필자로서는 굉장히 관심이 가는 작품입니다.


지난 2024년에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 작품은 올 해 11월 11일에 초연작으로 무대에 올려졌고, 내년 2월 8일까지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 작품의 극본은 김한솔 작가가 집필하였는데, 2021년 서울예술단 네이버 웹 뮤지컬 ‘낡은 트럼펫’ 최우수상, 2023년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Behind the Moon’ 최종 우승, 제 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라흐헤스트’ 작품상, 극본상 수상 경력으로 뮤지컬 작가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리고, 작곡을 맡은 강한솔 작곡가는 '비하인드 더 문', '로빈' 등의 작품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순수하게 한국의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입니다만, 독특하게도 극의 내용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1969년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1인극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총 넘버 수가 18곡에 이르는데, 이를 주인공 한 명이 모두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1인 연극보다 부담감이 훨씬 더 클 것으로 짐작이 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초연작에 출연을 결심한 배우 유준상은 “달을 배경을 한 이 작품의 대본을 보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 원래 달과 별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지구에 사는 소녀와 105억 광년 떨어진 소녀의 이야기도 소설로 완성한 상태라며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끝나고 난 뒤 재밌는 대본을 찾다가 'Behind the moon'을 받게 됐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뮤지컬에 1인극이 워낙 희귀한 작품이라 자료를 검색해 보았는데, 원래는 5인극으로 작품이 구상되었지만, 완성하고 보니 주인공인 마이클 론린스가 잘 보이질 않아 1인극으로 바꾸게 되었다는 김한솔 작가의 인터뷰 내용을 접하고 1인극으로 뮤지컬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이미 작품을 본 사람들의 후기에서 일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새롭게 시도된 뮤지컬 1인극이라는 점에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필자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조명하는 뮤지컬을 연작으로 구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1인 뮤지컬은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아울러 제 논문에서 소극장용 뮤지컬의 새로운 쟝르로 제안하고 정의한 ‘Parvus Musical’에 부합되는 작품이 나왔다는 점에서도 반가운 작품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앞으로도 계속 작품성과 예술성 그리고, 흥행성까지 갖춘 이런 ‘Parvus Musical’들이 계속 발표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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