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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IPO 허위공시 없다”… 미국 집단소송 첫 공식 대응
  • 편집국
  • 등록 2026-01-16 10:27:18
  • 수정 2026-01-17 10: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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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MAU 관련 주장 전면 부인 … 본안 공방 국면 진입

네이버 웹툰 사업을 총괄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 상장(IPO) 과정에서 허위 공시를 했다는 투자자들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미국 집단소송에 처음으로 공식 대응에 나섰다.

 

15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웹툰엔터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IPO 과정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허위 기재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웹툰엔터를 상대로 투자자들이 주주 집단소송을 제기한 이후 법원에 제출된 첫 공식 답변이다.

 

웹툰엔터는 답변서에서 원고 측 소장에 담긴 주장들을 항목별로 반박하며 “인정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소장에 포함된 모든 주장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앞서 웹툰엔터가 성장 전망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제시하고,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이미 감소 추세였음에도 이를 충분히 알리지 않아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해 왔다.

 

또 다른 피고인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9개 IPO 주관사들도 공시 내용에 허위가 없었다는 취지의 별도 답변서를 같은 재판부에 제출하며 웹툰엔터 측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답변서 제출을 계기로 소송은 절차적 단계를 넘어 사실관계와 책임 여부를 다투는 본안 공방으로 접어들었다. 해당 소송은 웹툰엔터가 2024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공모가인 21달러를 크게 밑도는 1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자 투자자들이 제기한 것이다. 그동안 법원은 사건 병합과 기각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향후 핵심 쟁점은 IPO 당시 MAU 감소 추세가 실제로 존재했는지, 그리고 원화 환율 변동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보다 구체적으로 공시했어야 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웹툰엔터 측의 소송 기각 요청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MAU와 환율 리스크 등은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며 소송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이번 미국 주주 집단소송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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