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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대규모 통신 장애 사과
  • 편집국
  • 등록 2026-01-17 08:42:56
  • 수정 2026-01-17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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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에 20달러 크레딧 제공 예정

미국 주요 통신사 버라이즌이 최근 수 시간에 걸친 대규모 통신 장애와 관련해 이용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피해 고객에게 20달러 크레딧(요금 환급)을 제공하기로 했다.

 

버라이즌은 지난 1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통신 장애로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20달러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14일 정오(동부시간)경부터 발생해 수 시간 동안 이동통신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관련 서비스 장애 집계 사이트 ‘다운디텍터’의 집계에 따르면 한때 최대 17만8,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발생 당시 일부 이용자들의 휴대전화에서는 통신 신호 대신 ‘SOS’ 표시만 나타나는 등 서비스가 사실상 마비됐으며, 뉴욕·애틀랜타·샬럿·휴스턴 등 대도시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집중됐다.

 

특히 뉴욕시 비상관리국(NYCEM)은 장애 상황에서 일부 911 긴급 전화 연결에도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고객들에게 비상 상황에서는 타 통신사 기기, 유선전화 또는 직접 경찰서·소방서를 방문해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버라이즌은 이날 밤 중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으며,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는 고객들에게는 휴대전화 재부팅을 권장했다. 크레딧은 대부분 고객이 ‘마이 버라이즌(My Verizon)’ 앱을 통해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버라이즌 측은 이번 장애의 명확한 원인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기술 전문가들은 서버 문제 등 기술적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사이버 공격 정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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