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넷플릭스, 작년 4분기 매출 18% 증가 … 가입자 3억2,500만명 돌파
  • 편집국
  • 등록 2026-01-21 08:14:40

기사수정
  • 워너브라더스 인수 부담 자사주 매입 중단
  • 시간외 주가 5% 급락, 투자심리 위축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대규모 인수 비용 부담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넷플릭스는 20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20억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매출 119억7,000만 달러, EPS 0.55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4분기 유료 가입자 수는 3억2,50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5,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4.5%로 전년 동기(22.2%) 대비 2.3%포인트 개선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2~14% 증가하고, 광고 매출은 약 두 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목표치는 31.5%로 제시했다. 다만 연간 EPS 전망치는 0.76달러로, 월가 예상치(0.82달러)에는 못 미쳤다. 회사 측은 영화 및 TV 콘텐츠 제작비를 약 10%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에 앞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부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전액 현금 거래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보유 현금과 신용기관 차입, 약정된 자금 조달을 통해 인수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워너브러더스 인수와 관련해 지난해 6,0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올해 추가로 약 2억7,5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발표 여파로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1.08%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5% 가까이 급락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You Mean Everything to Me’ 부른 팝 전설
  •  기사 이미지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  기사 이미지 Hope Bancorp, 2025년 4분기 순이익 3,450만달러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