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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JP모건에 50억달러 소송 제기
  • 편집국
  • 등록 2026-01-23 0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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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 설명 없이 계좌 폐쇄”…‘디뱅킹’ 주장
  • “2021년 거래 중단은 정치적 차별”
  • NYT 여론조사 문제 삼아 추가 소송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50억달러(약 7조3천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자신이 1기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2021년 2월 JP모건이 사전 통보만 한 채 아무런 설명 없이 여러 계좌를 폐쇄하고 금융 거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장에서 “JP모건이 트럼프와 그의 사업체들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당시 정치적 흐름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를‘정치적 차별’로 규정했다. 또 다이먼 CEO의 지시에 따라 자신과 관련 사업체들이 부정행위 이력이 있는 개인·단체를 식별하는 내부‘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1월 6일 의회 시위 이후 JP모건 체이스가 나에 대해 부당하게 금융 관계를 끊은 것(디뱅킹)에 대해 2주 안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계좌 폐쇄 결정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 아니며, 이번 소송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이후에도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소송을 경고해왔고, 일부 기업들은 금전적 합의를 통해 분쟁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YT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NYT-시에나대 여론조사는 실패한 NYT를 상대로 한 내 소송에 추가될 것”이라며 “이 여론조사는 항상 나에게 극도로 부정적이었고, 특히 내가 압승한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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