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픈AI,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코덱스 앱’ 출시
  • 편집국
  • 등록 2026-02-03 08:18:46
  • 수정 2026-02-03 08:36:50

기사수정
  • 맥 전용 데스크탑 앱 공개 … 다중•병렬 작업 지원
  • 스노플레이크와 2억 달러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기업 고객 본격 공략 일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동시에 지휘·관리할 수 있는 데스크탑 전용 애플리케이션 ‘코덱스 앱(Codex App)’을 출시하며 기업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2일 애플 맥 운영체제(macOS)에서 구동되는 AI 에이전트 관리 도구 ‘코덱스 앱’을 공개했다. 기존 ‘코덱스’가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코드를 생성하는 단일 코딩 도구였다면, 이번에 선보인 코덱스 앱은 코딩을 비롯해 디자인, 배포, 테스트 등 각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 에이전트를 통합적으로 지휘·통제하는 ‘컨트롤 타워’ 성격의 플랫폼이다.

 

코덱스 앱의 핵심은 다중·병렬 작업 기능이다. 사용자가 하나의 목표를 제시하면 각기 다른 에이전트가 디자이너, 개발자, 오류 시험자 등 역할을 나눠 동시에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경주 게임 제작을 지시하면, 관련 에이전트들이 병렬로 게임을 제작·구동하고 오류를 점검·수정하는 과정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업계에서는 경쟁사인 구글과 앤트로픽도 각각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 ‘클로드 컴퓨터 유스’ 등 에이전트 기능을 내놓고 있지만, 코덱스 앱은 독립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점에서 사용 편의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이번 도구를 챗GPT 플러스·프로 및 기업용 등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되, 한시적으로 무료 이용자와 저가 요금제 ‘챗GPT 고(ChatGPT Go)’ 사용자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 향후 애플 맥OS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용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코덱스’라는 브랜드가 이미 여러 개발 도구에 사용되고 있어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개발자들은 오픈AI의 ‘코덱스’ 명칭 도구가 5~6종에 이르러 구분이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한편 오픈AI는 이날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플레이크와 2억 달러(약 2,900억 원)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스노플레이크 고객들은 데이터를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도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해 자체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코덱스 앱 출시와 대형 파트너십 체결이 개인 이용자를 넘어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본격적으로 흡수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오픈AI의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You Mean Everything to Me’ 부른 팝 전설
  •  기사 이미지 에미상 수상배우 캐서린 오하라 별세
  •  기사 이미지 Hope Bancorp, 2025년 4분기 순이익 3,450만달러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