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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초저가 AI 모델 ‘제미나이 3.1 플래시-라이트’ 공개
  • 편집국
  • 등록 2026-03-06 10:39:57
  • 수정 2026-03-07 0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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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용 대규모 서비스 겨냥…‘프로’ 대비 가격 8분의 1 수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Google)이 개발자와 기업 시장을 겨냥한 초고속·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Gemini 3.1 Flash-Lite’를 공개했다. 구글은 3일 이 모델을 Google AI Studio의 제미나이 API와 Vertex AI를 통해 미리보기(preview) 형태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 반복적이지만 정확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비용 ‘파격’ … 프로 모델의 8분의 1

제미나이 3.1 플래시-라이트의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0.25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50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2월 공개된 고성능 모델 Gemini 3.1 Pro(입력 2달러·출력 12달러)와 비교하면 약 8분의 1 수준이다. 또 경쟁 모델인 Claude Haiku 4.5보다도 저렴한 가격대로 평가된다. AI 업계에서는 이번 모델이 대규모 서비스 운영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가성비 AI’라는 분석이 나온다.

 

▲속도도 대폭 향상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제미나이 3.1 플래시-라이트는 기존 모델보다 속도도 크게 개선됐다. ▲첫 토큰 생성 시간(TTFT) 2.5배 단축 ▲출력 속도 초당 363토큰 ▲전체 처리 속도 45% 향상 등이 그것이다. 구글은 특히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지연(latency)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 적합하다. ▲실시간 고객 응대 ▲대규모 컨텐츠 모더레이션 ▲UI 코드 자동 생성 ▲데이터 분류 및 태깅 등이 그 핵심이다.

 

▲‘사고 단계 조절’ 기능 도입

이번 모델의 기술적 핵심은 ‘Thinking Levels(사고 단계 조절)’ 기능이다. 개발자는 작업의 난이도에 따라 AI의 추론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 분류·감성 분석 → 낮은 사고 단계, 코드 탐색·데이터 분석 → 높은 사고 단계로 이 같은 구조를 통해 기업은 속도와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 AI 구조 ‘두뇌 + 반사신경’

구글은 기업 환경에서 계층형 AI 구조(cascading architecture)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Gemini 3.1 Pro ▲복잡한 논리 문제 ▲연구 분석 ▲시스템 설계 ▲Gemini 3.1 Flash-Lite ▲번역 ▲고객 상담 ▲컨텐츠 태깅 ▲자동화 업무 등이다. 즉 프로 모델은 ‘두뇌’, 플래시-라이트는 ‘반사신경’ 역할을 맡는 구조다.

 

▲성능도 상위권

‘라이트’ 모델이지만 성능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주요 벤치마크 결과로는 ▲Arena Elo: 1432 ▲GPQA Diamond: 86.9% ▲MMMU-Pro: 76.8% ▲MMMLU: 88.9% ▲LiveCodeBench: 72.0% 등이다. 특히 JSON·SQL·UI 코드 등 구조화된 출력 형식을 정확하게 생성하는 능력에서 안정성을 보였다.

 

▲AI 서비스 비용 경쟁 격화

업계에서는 이번 모델 출시로 AI 서비스 비용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기업이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할 경우 플래시-라이트는 프로 모델 대비 최대 12~16배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I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들은 고성능 모델과 저비용 모델을 역할별로 나눠 사용하는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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