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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삼성, ‘제미나이’ 기반 스마트폰 자동화 기능 공개
  • 편집국
  • 등록 2026-03-14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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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앱 직접 실행 … “사람 대신 스마트폰 조작”



구글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이 직접 앱을 실행하고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는 새로운 자동화 기능을 선보였다.

 

두 회사는 12일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자동화 기능을 공개하고, 이를 Samsung Galaxy S26 Ultra에 베타 형태로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AI가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한 뒤 스마트폰 앱을 직접 조작하는 ‘AI 에이전트’ 방식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앱 조작을 할 필요 없이 자연어로 요청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공항까지 우버를 불러줘”라고 말하면 AI가 차량 호출 앱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는 등 필요한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의 테스트에서도 AI는 어느 공항으로 이동할 것인지 추가 질문을 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후 절차를 진행했다. 항공사 선택 등 필요하지 않은 단계는 자동으로 건너뛰는 등 상황에 맞게 작업을 처리했다.

 

다만 실제 차량 호출이나 결제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최종 확인을 거치도록 설계됐다.

 

현재 자동화 기능은 음식 배달 앱이나 차량 호출 서비스 등 비교적 단순한 작업부터 지원된다.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직접 열지 않아도 AI에게 요청만 하면 된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화면 내부의 가상 창에서 실행되며, 사용자는 AI가 실제로 앱을 조작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기술 업계에서는 AI 비서가 사용자를 대신해 앱을 조작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미래를 여러 차례 제시해 왔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용 스마트폰에서 이 같은 기능이 구현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이 스마트폰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 앱을 대신 사용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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