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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LA 다운타운으로 본사 이전
  • 편집국
  • 등록 2026-03-21 05:19:48
  • 수정 2026-03-21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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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7 윌셔 빌딩 입주 … 한인 금융 위상 ‘새 이정표’


뱅크오브호프가 본사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으로 이전하며 한인 금융권의 위상 강화에 나선다.

 

뱅크오브호프는 19일 본사를 LA 다운타운 707 윌셔 블러버드로 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본사는 약 4만8,000스퀘어피트 규모로, 풀서비스 지점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이번 이전이 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이정표이자, 미국 금융시장 내 한인 기업과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호프는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이 설립한 대표적인 한인 은행으로, 설립 초기부터 “해외에서 한국인이 세운 가장 성공적인 기업”이라는 비전을 이어오고 있다. 은행 측은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설립해 세계적 금융기관으로 성장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사례를 언급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금융 주류 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빈 김 행장은 “코리아타운은 언제나 우리의 정체성의 중심”이라며 “지점 운영과 고객 서비스, 커뮤니티와의 연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이전으로 뱅크오브호프는 LA에서 세 번째로 높은 62층 빌딩 상단 4면에 은행명과 로고를 설치하게 되며, 이는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해온 주요 금융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징적 장면이 될 전망이다.

 

김 행장은 “그동안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에 자리한 금융기관들을 바라보며 성장해왔다”며 “이제 그들과 나란히 서게 된 것은 한인 커뮤니티의 성취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적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본사는 주요 금융기관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인접한 입지에 자리해 협업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LA 광역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연결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본사 이전 과정에서도 기존 고객 서비스는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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