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충청향우회(회장 이은숙)가 주최한 ‘2026 골프 토너먼트 – 슈라이너 어린이병원 후원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3월 30일 위티어에 위치한 캔들 우드 컨트리 클럽(Candlewood Country Club)에서 남가주 한인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결속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회장단과 장병우 민주평통 LA회장 등 주요 한인 단체장 및 커뮤니티 리더, 향우회원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남가주 전역에서 모인 대규모 행사로 치뤄졌다.
이번 대회는 총 4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의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으로 경기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 전반에 걸쳐 향우회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돋보였으며, “골프를 통해 즐거움도 나누고, 동시에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날 대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10번 홀에 마련된 그늘집이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부쳐낸 해물부침과 떡볶이, 과일 등이 푸짐하게 제공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인 커뮤니티 특유의 정과 흥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단순한 향우회 행사가 아닌 한인 커뮤니티 화합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행사 준비는 남가주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봉사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대회장인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이처럼 다양하게 참가하여 뜻 깊은 대회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은숙 남가주 충청향우회장 역시 개회사를 통해 “우리 남가주 충청향우회와 슈라이너 병원은 아주 깊고 의미 있는 인연이 있다”면서 “이러한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하신 분들을 환영하며 나눔이 인색한 이 시대에 따듯한 온정이 깃든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박형만 대회장의 대회사와 이청광 초대 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이은숙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으며 푸짐한 음식과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 부문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챔피언(남·여), 메달리스트(남·여), 클로즈핀(남·여), 장타상(남·여), 베스트 드레스상(여) 등이 수여됐다.
특히 홀인원 상금으로 캘코보험이 2만 달러를 후원했으나, 달성자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는 남가주충청향우회 제시카 변 수석 부회장이 한국 왕복 항공권, 홈쇼핑 월드(대표 릭 킴)에서 생활용품을 또한 향우회 이사진들이 마련한 대형 대형 TV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골프대회는 ‘나눔의 가치 실현’ 과 의료 지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어린이 치료·재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핵심 목표가 자선이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한인사회 결속과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단체와 기업,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하면서 커뮤니티 기반 기부 문화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