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부스 판매 및 렌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모멘투라(Momentura)가 최근 맞춤형 스마트폰 케이스를 즉석 제작하는 ‘폰케이스 프린팅 벤딩머신’을 출시하며 미주 시장 및 무인 리테일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Oh-My Phone Case’ 벤딩머신은 고객이 자신의 사진이나 이미지를 선택하면 2~4분 내에 맞춤형 스마트폰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이다.
특히 가족사진, 아이들 사진, 연인 사진, 반려동물 사진 등을 직접 업로드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폰케이스를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기기는 UV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출력이 가능하며, 신용카드 및 Apple Pay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해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56개 모델, 약 840개의 케이스를 보관할 수 있어 상업용 운영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이번 제품은 단순한 기기 출시를 넘어, 무인 리테일 시장의 흐름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과거 사진 촬영 중심의 포토부스가 주류였다면, 이제는 개인의 감성과 콘텐츠를 실물 제품으로 즉시 구현하는 ‘커스터마이징 리테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멘투라는 기존 포토부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 지역에서도 입지 선정, 유지 관리, 소비자 동선 분석 등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이번 벤딩머신 사업에서도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지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동성 대표는 “MZ세대는 단순 소비보다 ‘나만의 경험’과 ‘개인화된 제품’에 가치를 둔다”며 “폰케이스 프린팅 벤딩머신은 이러한 흐름과 무인 운영 트렌드가 결합된 대표적인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제품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시장 환경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북미 자동화 리테일 시장은 약 424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AI·IoT 기반 스마트 키오스크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폰케이스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또한 무인 창업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창업 준비자 가운데 약 30% 이상이 무인·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건비 상승과 운영 부담 증가로 인해 무인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MZ세대의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점도 해당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익성 역시 눈길을 끈다. 해당 기기의 평균 판매가는 20~25달러 수준이며, 약 70%의 마진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입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서는 하루 평균 10~15개 판매가 가능하며, 월 기준 4,000~7,000달러 수준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동성 대표는 부에나파크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소스몰’ 내 푸드 코트에 우선 1대를 비치, ‘안테나 샵’ 형태로 운영해 볼 예정이다.
투자 회수 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평균 3~6개월 내 초기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기존 무인 창업 아이템 대비 높은 수익성과 회전율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라는 평가다. 운영 방식 또한 다양하다.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방식뿐 아니라 샵인샵 형태, 렌탈, 위탁 운영 등 여러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투자 규모와 상황에 따라 유연한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쇼핑몰, 공항, 관광지, 대학, 카페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단순 사진 촬영에서 나아가 개인 콘텐츠를 실물 제품으로 즉시 구현하는 ‘커스터마이징 리테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이 같은 사업구상은 창업 시장에서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건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무인 운영이 가능하고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투자 회수가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
웹사이트 : www.momenturawest.com
문의 (213) 369-0746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