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문단의 주목받는 작가들이 대거 로스앤젤레스(LA)를 찾아 현지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은 주LA한국문화원과 협력하여 19일까지 ‘한국문학: 사랑과 미래의 언어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의 박상영 작가, SF 베스트셀러 『천 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 이민하 시인 등 한국 작가들을 비롯해 크리스털 하나 김, 제니퍼 권 답스 등 한인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참여해 한국문학의 확장된 지형을 선보인다.
축제의 막은 15일 주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린 개막식으로 올렸다.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17일에는 참여 작가 5인 전원이 모여 ‘경계를 넘어, 사랑과 미래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눴다.
독자들의 흥미를 끌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6일과 17일 양일간 문화원 아리홀에서는 문학 작품을 영상화한 뮤지컬 『천 개의 파랑』과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각각 상영되었고, 상영 직후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민하 시인은 LA 한인타운의 피오 피코 도서관에서 한국 시의 세계를 탐구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CSUSB)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국문화축제’와 연계되며, 18~19일에는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규모의 ‘LA타임스 도서 축제’에도 참여해 한국 문학 부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