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에 한국 고전영화의 향수를 전하는 특별 상영회가 마련된다.
재미한국영화인협회(회장 정광석)는 오는 13일(토) 오후 2시 LA 한인타운 소재 주향교회에서 1972년 개봉작 영화 ‘어디로 가야하나’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한국 영화계 원로인 정광석 회장이 제작한 영화로,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윤정희와 최무룡, 가수 남진 등이 출연한 화제작이다. 영화는 이두용 감독이 연출했으며 1972년 개봉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상영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 영화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협회 측은 한국 고전영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한인 시니어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한국 영화사의 한 단면을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재미한국영화인협회가 주최하며 주향교회가 협찬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최초 여성그룹 ‘미니걸스’ 출신 가수 캐리 조(1966년 데뷔)의 무대와 사라노 김 교수 등의 5어메이징 5아, 대한민국 등의 특별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정광석 회장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 고전영화를 한인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상영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한국 영화의 정취와 추억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1970년대 제작자로 활동하며 ‘어디로 가야하나’를 비롯해 여러 한국 영화를 제작했으며, 현재 재미한국영화인협회를 이끌며 고전영화 보존과 상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상영회는 6월 13일 오후 2시 주향교회(3412 W. 4th St., Los Angeles)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다.
문의 (213) 383-4951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