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명 (召命), 즉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을 의미하는 말과 소명 (疎明), 무언가를 밝혀낸다는 뜻을 그대로 행하고 있는 사람, 배현진 국회의원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시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에서 만나다
그녀는 신앙인으로서 꿈을 갖고 어릴 때부터 아나운서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기적적으로 아나운서가 되고 예기치 않게 그만두게 되면서 목적을 가지고 살아왔던 삶을 놓게 되고 주님께 순종하며 이끄시는 대로 살기로 마음을 정하며 정치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마련한 만찬장에서 배 의원은 주님은 모든 기도를 다 들어 주시는 듯하다고 웃으며 “어릴 때 아버지의 고향인 충남 예산을 가면 윤봉길 의사의 생가가 있다. 그분의 영정 사진을 보며 막연하게 저분처럼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었는데 그 소소한 기도들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일을 하는 분들과 연(緣)이 닿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2월 14일 한국 국회에서 배현진 의원의 주최로 미주도산기념관 설립에 대한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그 후 5개월이란 시간이 흐르고 8월 11일 배 의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시를 방문했다.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을 위해 모국에서 어떻게 힘을 실어드릴까 고민하며 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찾았다고 밝히는 배 의원은 “도산 동상 제막 22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여한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 의원은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철거 위기에 놓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독립운동본부 엘에이 흥사단을 매입하여 초기 미주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 및 독립 정신이 깃든 역사적 산실을 지켜내고 미국에서 사적지 지정까지 받게 만든 장본인이다.
한미 뉴스 채널은 이틀 동안 동행하며 밀착취재를 통해 인간 배현진의 모습과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다하는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제 책상에는 마땅히 옳은 일은 해야 한다는 도산의 말씀이 적혀 있다"며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에 무조건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미주도산기념관 건립 세미나에서 한국언론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의 미션과 비전은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배 의원은 청소년의 아픔과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이 투철하였다.
신앙인으로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가고 나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하는 그녀는 "미국에서 도산 기념관이 건립되면 미국의 시대정신과도 연결되는 도산 정신이 중심점이 되어 미주 한인은 물론 역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미래를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 의원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가장 놀라운 발견은 “미주 사회로 진출하여 미국경제에 큰 몫을 하는 젊은 사업가들을 만난 것이다”며 “한국 정부나 국민들은 재외동포들의 현주소를 미처 알지 못하고 있었기에 관심을 두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내가 미주 한인들의 힘을 알리고 공공외교의 자산을 귀히 여기며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 큰 발전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한국 정부의 기조는 국가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헌신한 많은 사람을 다시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이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정신적 스승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을 귀하게 여겨주신 리버사이드시 관계자들과 미주 한인들의 수고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역사를 바로잡고 과거의 우리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세운 선조들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일은 여야가 상관없으며 누구든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며 “더 많은 정치인들이 참여하여 같이 일을 하고 정부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리고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도하면서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시청사 건물 안 기둥에 적혀있는 희망이란 단어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며 “척박한 시대에 미국 땅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한인들의 삶을 이끄신 도산 정신과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미주 한인들의 염원이 모두 함께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했다.
그리고 전 세계 디아스포라를 세우는 첫 번째 기조(基調)가 되는 이 기념사업회의 중요성을 모든 사람이 알고 기꺼이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잘 알리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