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미주한인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청룡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몇 년간 세계는 전쟁과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22년 2월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2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10월에 다시 시작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은 수만 명의 사상자를 낸 채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난 1년간 미얀마, 북아프리카 마그레브(Maghreb), 에티오피아, 수단 등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발생하는 기후 위기와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에 뒤 이은 기아와 질병으로 수백만 수천만 명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024년 새해, 인류가 직면한 이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예부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가 아무리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우리가 뜻을 모은다면 최소한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불어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김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