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면 교수
DMA Dissertation:
https://www.academia.edu/111764415
Research Paper:
https://www.academia.edu/143046899/_A_Study_on_the_
Criticisms_Counterarguments_and_Identity_of_Worship_and_Praise_Since_the_20th_Century
흔희 한국인들은 예전부터 풍자와 해학이 넘치고, 가무를 즐기는 민족으로 묘사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계의 문화 트랜드를 보면 이런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그 어느때
보다도 강해졌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마, 음악(팝 & 클래식), 영화, 문학, 뮤지컬, 뷰티, 음식 …
분야를 막론하고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 한국의
방산까지도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
한국이, 한민족이 이렇게까지 올라오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필연성이 있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주변이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최강국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에는 북한이
있습니다.
한민족은 생존을 위해 …
그저 살기 위해 뭐든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던 민족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숨 좀 쉬어보겠다고 문화도 가꾸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고려 시대에도 고려의 옷과 음식 등이 대륙을 넘어
아라비아에까지 유행을 일으킨 기록이 있고, 요즘 중국이 한복을 자기네 고유 의복이라
주장하는 것도 따져보면 송나라 때 고려의 의복이 인기를 끌어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기록(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 1123년, 원대(元代)에는 "고려양(高麗樣)"이라는 말이 생겨, 고려식
의복과 장신구, 심지어 가구나 공예품까지 유행)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일본서기,
속일본기, 태평기 등에서 고려 사신의 복식이 화려하다는 기록이 등장하는데, 일본
귀족 사회에서는 고려에서 전래된 비단, 모자, 장신구 등을 모방하여 즐겨 착용하였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문화적 힘은 …
조선 말기 국운이 쇄락해가던 시절에도 이어져 그렇게 우리 문화는 백성들의 삶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19세기에 조선을 방문하였던 서양인들의 기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서양인들이 조선에 와서 남겼다고 하는 기록을 보면 …
프랑스 지리학자 뒤 알드는 “합리적이며 쾌활하고 유순한 기질을 가졌으며 특히 음악과 춤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다” 라고 기록에 남겼고, 독일 상인 오페르트는 “아시아 민족 중에서
조선인보다 음악에 대해 더 열렬한 애호심을 갖은 민족은 없을 것이다, 한국인이 얼마나 풍부한
소질과 재능을 가진 민족인지 생소한 서양 음악에 대해서도 즉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음악적이다. 중국인에 비해서 조선인은 음악적 청각과 재능이 탁월하다. 아무리 어려운 동작도
능숙하게 해내는 예술적 감각이 있다.” 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독일인 폴 지벨은 “조선인들은 타고난 흥이 많아 잔치가 있으면 모두가 함께 모여 노래하고
춤추며 즉흥적으로 악기를 다루는데도 뛰어난 소질을 보인다. 남녀노소 모두가 가무에 참여하며
움직임에서 리듬과 감각이 살이있다. 마치 음악과 춤이 일상인 듯 자연스럽다.” 라고
전하였으며, 영국인 이사벨라 비숍은 “평민들까지도 춤과 노래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이들까지 다양하고 익살스럽게 노래와 몸짓을 하며 자신만의 리듬감을 뽑낸다.” 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생각해 보면 …
한국은 역사적으로 늘 문화를 즐기며 살아왔고, 남에게 피해는 주지않으면서도 침략에는 강하게
맞서 싸우는 불굴의 의지를 갖고 있었던 민족이었습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오늘 날의 세계는
여전히 정세가 불안하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긴장감의 연속이지만, 그 속에서도 세계는
한국의 문화에 열광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그저 살아남으려고 지금까지 뭐든지 열심히 하였던것 뿐인데 말입니다.
요즘은 미국 마트에서 한국 음식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상이 되었고, 미국의 주류 매체에서
K-POP 을 접하게 되는 일이 더 이상 신기하지 않은 현상이 되었습니다.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